[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효성티앤씨는 미국 텍사스주의 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에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적용한 방진복과 방진모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리젠은 효성티앤씨의 폐페트병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로, 효성티앤씨는 지난 3월에도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에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을 공급한 바 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공급을 위해 약 30만 개의 폐페트병을 활용해 리젠 섬유를 만들었다. 해당 섬유는 산업용 의류 제조 전문기업 케이엠(KM)으로 전달돼 방진복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패션 의류는 물론 산업용 의류에 리젠 적용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경영을 실현해 나가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