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효성티앤씨는 지난 5일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와 블랙야크 본사에서 '무색 폐페트병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블랙야크는 자사와 자원순환 파트너십을 맺은 여러 지자체 및 기업을 통해 폐페트병을 수거한 후, 해당 폐페트병을 세척하고 잘게 쪼개 효성티앤씨에 전달한다.

효성티앤씨는 해당 폐페트병 조각으로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위드블랙야크'(regen with blackyak)를 제작한다. 해당 섬유는 다시 블랙야크의 티셔츠, 팬츠 등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향후 리젠위드블랙야크에 세균저항기능을 부여, 세균저항기능사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블랙야크는 모든 의류의 주머니를 세균저항기능사가 적용된 '안심주머니'로 제작하고 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효성티앤씨는 리젠, 마이판리젠 등 국내외 글로벌 친환경 섬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기능성 섬유 시장에서도 친환경 섬유의 비중을 크게 늘려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