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9일은 이태원 참사 1주기 등이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의 날이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협의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와 같은 밀질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같은 날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추도예배를 통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시민추모대회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 10·29를 기억하며 진실을 향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난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기현 대표를 겨냥하며 “영남 안방 방구석 4선으로 총선 지휘할 역량이 되겠나. 분수 모르고 날뛰면 황교안 시즌2가 된다”며 “총력을 다해도 이기기 힘든 총선을 앞두고 갈라치고 내치고 한 줌도 안 되는 무능한 니들끼리 무슨 큰 선거를 치르겠나. 나는 내년 총선 후 새로운 세력과 함께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인요한 혁신위가 당 통합을 강조하며 자신에 대한 윤리위 징계 대사면을 지도부에 건의하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이준석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창당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신평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은 ‘인요한 혁신위’를 호평했다.= 영남 중진들은 험지로 가야 한다고 밝힌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발언에 “국민의 상식으로 볼 때 지극히 타당하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인 위원장은 왜곡된 정치현실에 금을 내려는 것이다. 국힘당의 세가 강한 영남 지역에서 선수를 쌓아 어느 정도 전국적 지명도를 가지게 된 국회의원은 현재 극심한 인재난을 겪고 있는 수도권에 출마를 해달라는 요청”이라며 “이 나라는 줄 잘 선 몇 사람이 평생 꽃길만 걸어가며 호의호식하도록 세워진 나라가 아니다. 그들이 장기간 누려온 ‘멋진 세상’은 가급적 일찍 끝을 맺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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