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최고경영진 인사…증권 CEO에 김성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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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최고경영진 인사…증권 CEO에 김성환 내정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3.11.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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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사진제공 = 한국투자금융지주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사진제공 = 한국투자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최고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사 내정과 관련해 경영 성과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면서도 금융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성장전략의 변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국투자금융지주 측은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지난 5년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끈 정일문 사장이 증권 부회장으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이 증권 대표이사로 승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전무)가 대표이사로 승진한다.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성환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LG투자증권을 거쳐 지난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해 프로젝트금융(PF)·채권운용·기업금융(IB)·경영기획·리테일 등을 두루 총괄하며 금융투자업 전 부문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지난 2001년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입사한 뒤 저축은행 영업과 상품, 기획 전반의 경력을 쌓았다. 현재 업계의 주요 수익원인 스탁론, 팜스론 등의 사업을 직접 개발하는 등 저축은행 비즈니스의 본질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룹 최고경영진의 최종 인사 및 임원인사 등은 각 계열사별 경영 의사결정 일정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 보다는 변화의 장기적 흐름과 방향성에 주목하여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핀테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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