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하위 10%’ 통보 받아…사당화 위기 빠진 민주당 살릴 것”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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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하위 10%’ 통보 받아…사당화 위기 빠진 민주당 살릴 것”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2.2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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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개혁신당과 합당 11일만에 철회…“새미래로 복귀”
박진 서대문을 출사표…“서대문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뛰겠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용진 “‘하위 10%’ 통보 받아…사당화 위기 빠진 민주당 살릴 것”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0일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 한 번도 권력에 줄서지 않았고 계파정치, 패거리 정치에 몸 담지 않았다. 오직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만을 바라보고 온갖 어려움을 헤쳐왔고 공정과 원칙이 아니면 의정활동에서도, 정당활동에서도 뒷걸음질 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부당함과 불의에도 굽히지 않겠다. 바람 부는 대로 눕고 물결치는 대로 흘러가는 정치인이 어떻게 국민을 위해서 바른말을 하고 해야 할 일을 하겠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힘을 가진 누구 한 사람에게만 충성하고 그를 지키겠다는 정치는 정작 국민에게 충성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는 반드시 실패하게 된다. 저는 그런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 치욕을 국민 여러분께 공개하는 이유는 제가 받고 있는 이 굴욕적인 일을 통해 민주당이 지금 어떤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는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당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경각심을 가지시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사당화의 위기에 빠진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 구당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을 다시 복원하겠다는 정풍운동의 각오로 오늘의 이 과하지욕을 견디겠다”고 전했다.

이낙연, 개혁신당과 합당 11일만에 철회…“새미래로 복귀”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개혁신당과 통합 선언 11일 만인 20일 합당 철회를 선언했다.

개혁신당의 총선 지휘권을 놓고 다퉈 온 이준석 공동대표와 끝내 결별을 택한 것이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같은 새로운미래 출신 김종민 최고위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며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덧붙였다.

박진 서대문을 출사표…“서대문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뛰겠다”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20일 “이번 22대 총선 서대문을 지역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문자메시지에서 “지난 주말 당으로부터 서울 격전지인 서대문을 지역구에 출마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정부 외교부장관을 역임한 서울의 4선 중진의원으로서 총선 승리와 서울수복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헌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제 그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운 길이 되겠지만, 서대문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며 “선민후사의 정신으로 헌신과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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