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정세균 전 총리 “이재명 불공정 공천 유감”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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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정세균 전 총리 “이재명 불공정 공천 유감”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2.21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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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공관위원장에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與 영남 낙천자 6인 “당 입장 변화없으면 무소속연대 결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수술 후 회복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병문안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수술 후 회복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병문안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 “이재명 불공정 공천 유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했다는 통보를 받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당 원로들이 불공정 공천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측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김 전 총리는 오늘 임채정·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과 최근 이재명 대표의 불공정한 공천에 대한 강력한 유감 표시와 공정한 공천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세균 전 총리는 미국에 계셔서 참석은 못 하지만 뜻을 같이하신다고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미래’, 공관위원장에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가 공천관리위원장에 조기숙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임명했다.

이낙연 새미래 대표는 21일 오전 서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 참석해 “공천관리위원장에 노무현 정부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일했던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를 모시기로 했고, 정책위원장에 김만흠 현 한성대 석좌교수를 임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與 영남 낙천자 6인 “당 입장 변화없으면 무소속연대 결심”

김병규·김재경(경남 진주을), 이수원·원영섭(부산진구갑), 박진관(경남 김해을), 김경원(경북 영천시청도군) 등 예비후보 6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원칙 없는 불공정한 공천심사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공관위가 어떠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며 “비대위가 평가 결과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관위가 단수공천 및 전략공천을 결정한 근거를 밝히고, 예비 후보자별 평가 점수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연대 결성 등 모든 가능성을 포함한 중대한 결심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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