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순익 2조1333억 ‘2조 클럽’…대신증권, 美 M7·국내 저PBR주 전망 세미나 [증권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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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순익 2조1333억 ‘2조 클럽’…대신증권, 美 M7·국내 저PBR주 전망 세미나 [증권오늘]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4.02.22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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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로고. ⓒ사진제공 =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사옥 전경. ⓒ사진제공 =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순이익 2조1333억 ‘2조 클럽’ 달성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1333억 원을 달성, 사상 처음으로 2조원 대 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총자산은 102조2627억 원으로, 최초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8.2%다.

메리츠금융지주 측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건실한 펀더멘탈과 이익 체력을 유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핵심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모두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을 통해 업계 당기순이익 2위를 기록, 메리츠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토대가 됐다는 설명이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업계 영업경쟁이 격화되고, 대내외적 어려움으로 인해 증권업계 업황이 뒷걸음친 상황에서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은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최소 3년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총 6400억 원 규모)를 소각한 데 이어 배당으로 총 4483억 원(주당 2360원)을 지급한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을 합친 총 주주 환원율은 51% 수준이다.

대신증권 로고. ⓒ사진제공 = 대신증권
대신증권 로고. ⓒ사진제공 = 대신증권

대신증권, 美 M7·국내 저PBR주 전망 온라인 세미나

대신증권은 미국 7개 빅테크 기업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M7)과 국내 저PBR 고배당 주식 이슈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8~29일 양일간 진행된다. 1일차에는 서영재 연구원이 강연자로 나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을 대표하는 7대 빅테크 기업의 실적 동향과 전망을 소개할 예정이다.

2일차에는 이경민 FICC리서치부장이 나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이슈가 되고 있는 저PBR 고배당 주식에 대한 이슈 정리 및 전망,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세미나는 오는 28일과 29일 각각 오후 4시부터 ‘줌(Zoom)’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대신증권 및 크레온 홈페이지, HTS, MTS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세미나 접속이 가능한 링크를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세미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환기 대신증권 디지털PB센터장은 “지속되는 미국 나스닥 상승 랠리와 국내 저PBR주 투자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로 국내 및 미국주식 투자에 도움을 받아 보길 바란다”고 했다.

메리츠증권 전경. ⓒ사진제공 =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전경. ⓒ사진제공 =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영업이익 8813억 ‘업계 1위’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813억 원을 기록, 2년 연속 증권업계 영업이익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900억 원이다.

차액결제거래(CFD),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사전 리스크관리로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트레이딩, 금융수지, 리테일 등 각 부문에서 준수한 실적을 거둬 영업이익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는 게 메리츠증권 측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2765억 원, 111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8년 1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6년간 매 분기 10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연속 시현하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6조9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65억원이 증가했고,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를 달성했다.

향후 메리츠증권은 엄격한 리스크관리를 적용해 신규 딜(Deal)에 대해서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함과 동시에 사업다각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핀테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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