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과학기술 동행특위’ 출범…“연구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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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과학기술 동행특위’ 출범…“연구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4.03.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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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21일 ‘과학기술과의 동행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국민통합위원회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21일 ‘과학기술과의 동행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국민통합위원회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21일 ‘과학기술과의 동행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통합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위 위원장인 김소영 한국과학기술원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와 김한길 통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위 출범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통합위는 “세계 주요국이 첨단 분야 과학기술 인력 부족 전망에 따라 인재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반면, 국내에서는 이공계 기피 및 해외 유출 등에 따른 과학 기술 인재 가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과학기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인과 민간 전문가 시각에서 이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특위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특위는 △젊은 과학도 △대학・연구소 연구실 △글로벌 우수인력 △정책・거버넌스 혁신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현장에서 효과가 크고 실천이 가능한 정책과제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특위는 학교와 연구소에서 대학원생과 박사후 연구원 등이 존중받는 수평적 문화를 확산하고 행정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젊은 과학도들이 창의적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과학기술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아울러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들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들이 만든 성과와 부가가치에 걸맞은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과학기술 지원·인력양성 정책을 효율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혁신 측면의 정책 제안도 도출할 방침이다.

김소영 특위위원장은 “‘과학기술과의 동행’은 과학기술인과의 동행이자 국민과의 동행”이라며 “물질적 지원, 경제적 유인만이 아니라 과학기술인이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도 “과학기술인들의 열정과 사명감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열쇠”라면서 “특위에서 과학기술인이 비전과 긍지를 갖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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