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 4·3 학살의 후예는 국힘”…자유통일당, ‘자유통일펀드’ 하루만에 100억 돌파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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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주 4·3 학살의 후예는 국힘”…자유통일당, ‘자유통일펀드’ 하루만에 100억 돌파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4.03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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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비례1번 나순자, 전북 찾아 3대 비전 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마친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마친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제주 4·3 학살의 후예 집단은…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오전 제주에서 열린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제주 4·3 학살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쏘아붙였다.

이 대표는 “작년 4·3 추모식에 왔을 때 신서북청년단이라는 게 활보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올해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있을 수 없는, 정말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힘은 여전히 (제주) 4·3 사건을 폄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 말로만 할 게 아니라 4·3 사건을 폄훼하는 인사들에 대해 불이익을 줘야 마땅하다”며 “이번 총선에서도 공천장을 줘서 국회의원이 될 상을 주고 있다. 공천 취소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추념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유통일당은 3일 4·10 총선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자유통일펀드’ 모금을 시작했으며, 모금이 마감되는 이날 오후 6시 전인 현재 벌써 100억 원 이상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 제
자유통일당은 3일 4·10 총선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자유통일펀드’ 모금을 시작했으며, 모금이 마감되는 이날 오후 6시 전인 현재 벌써 100억 원 이상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 제공

자유통일당, ‘자유통일펀드’ 하루만에 100억 돌파

자유통일당은 4·10 총선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자유통일펀드’가 공개 하루만에 목표 모금액인 50억 원을 초과 달성하며 총 100억 원 이상이 모금됐다고 3일 밝혔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3일 ‘자유통일펀드’ 모금을 시작했으며, 모금이 마감되는 이날 오후 6시 전인 현재 벌써 100억 원 이상이 모금됐다”고 전했다.

당에 따르면 ‘자유통일펀드’는 연 3.5%의 고정금리로 설정됐으며 참여 금액은 자유통일당이 선거비용을 보전 받는 날의 3영업일 후인 6월 12일에 참여자 상환 계좌로 원금과 함께 약정 이자가 반환된다. 

당은 3일 펀드가 100억 이상 모금된 이유에 대해 “이번 모금은 국민들의 자유통일에 대한 강한 열망과 당에 대한 높은 신뢰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녹색정의당 비례1번 나순자, 전북 찾아 3대 비전 제시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1번 나순자 후보가 3일 고향인 전북자치도의회를 찾아 3대 비전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는 ‘벼락 성장론’만 앞세우는 거짓 정치 선동에 더 이상 휘말리면 안 된다”며 “지금은 살기 좋은 고향으로 만들어 갈 비전을 세워야 할 때다”고 말했다.

나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생태관광, 교육, 의료 돌봄 등 3대 분야로 △새만금 프로젝트를 기후정의 관점에서 대전환 △교육이 강한 전북 △의료돌봄 혁신도시 등이다.

이어 “기후정의 관점에서 새만금 프로젝트를 전환해 생태관광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전북대와 군산대, 원광대 등 지역대학 무상교육 실현과 전북 500병상 규모의 현대식 공공병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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