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PE·PP 포장백에 리사이클링 소재 쓴다…HD한국조선해양, 독일 인피니언과 전기추진 선박 기술 개발 [중후장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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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PE·PP 포장백에 리사이클링 소재 쓴다…HD한국조선해양, 독일 인피니언과 전기추진 선박 기술 개발 [중후장대오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03.28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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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 r-PE 소재가 활용된 포장백.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 r-PE 소재가 적용된 포장백.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PE·PP 포장백에 리사이클링 소재 쓴다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사용하는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25kg 포장백 전량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은 자사 생산 PE, PP를 플라스틱 포장백에 담아 고객사에 공급해 왔다. 해당 포장백을 만들기 위해 연간 투입된 플라스틱은 2023년 기준 약 5400톤이다.

이번에 제작된 포장백은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ECOSEED)의 r-PE(리사이클 폴리에틸렌)로 제작됐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포장백 소재 전환으로 연간 약 15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고객사로부터 폐포장재를 회수해 r-PE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 중이기에 그 의의는 더 커질 수 있다는 평이다.

HD한국조선해양, 전기추진 선박 기술 개발에 독일 인피니언 ‘맞손’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소재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독일 전력·차량용 반도체사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 AG, 이하 인피니언)와 '선박 전동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피니언은 HD한국조선해양에 전기추진 선박용 추진 드라이브 개발에 필요한 전력 반도체 기술을 지원한다. 또, 필요 시 추진 드라이브에 최적화 된 전력 반도체를 공동 개발한다.

전기추진 선박은 엔진 대신 전동기가 장착된다.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기 위해선 '추진 드라이브'가 필요하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추진 드라이브 국산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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