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돌입…10만여 명 모여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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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 돌입…10만여 명 모여 ‘대규모 집회’
  • 방글 기자
  • 승인 2013.12.28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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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 뉴시스

28일 오후 3시 민주노총이 총파업 집회를 시작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첫날인 이날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강제 진입을 규탄하고 정부의 철도민영화 포기를 촉구했다.

집회에는 한국노총조합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한국대학생연학(한대련) 등이 함께 했다.

민주노총은 집회 참석 인원을 10만여 명으로 추산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결의문에서 “박근혜 퇴진,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를 위한 비상한 대응을 위해 총파업 투쟁본부 체계로 전환해 총력투쟁의 태세를 갖출 것을 결의한다”며 “31일과 1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잔업‧특근 거부 투쟁을 진행하며 매주 토요일 전국 동시다발 촛불집회를 통해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사회적으로 폭로하고 국민의 분노를 모으는 운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 168개 중대 1만2000여 명의 경찰병력이 배치하고 불법집회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22일 민주노총 본부에서 벌인 철도노조지도부 체포 작전 당시에도 최루액을 사용한 바 있다. 현재 서울광장 인근에는 물대포를 가동할 수 있는 살수차가 대기 중으로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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