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던 '기초공천제'…김한길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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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던 '기초공천제'…김한길에 달렸다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2.27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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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당원들은 기초공천제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 뉴시스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결심이 임박했다. 정당공천 폐지 주장과 관련해서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은 27일 기초선거 공천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은 김 대표에게 기초선거 공천을 결정할 최종 결정을 위임했다.

기초공천 폐지는 당론이지만, 내부에선 폐지가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줄곧 나왔다.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만약 공천하지 않을 경우 7000~8000명 핵심당원 예상후보자들이 탈당해야 하므로 민주당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공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수"라며 "기초단체장 해당 당사자분들은 그래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데 의원들 안에서는 논란이 계속 분분하고 견해가 나눠져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당 원들은 김 대표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당 원들의 찬반 의견을 취합하고,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기초공천제 폐지 여부를 논의한 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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