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우나리조트 시공 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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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우나리조트 시공 적법"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2.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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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115명의 사상자를 낸 경상북도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자재와 시공방식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수사본부(본부장 배봉길 경북경찰청 차장)에 따르면 기초 골조를 제외한 샌드위치 패널과 전기, 소방 시설 등을 현장 검증한 결과 사용 자재와 시공 방식은 적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수사본부는 설계도면을 포함한 자료를 완공된 체육관 구조와 견줘본 뒤 건물 공사 일부분이 기존 설계와 다르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 부실시공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체육관 설계에서 구조물 하중이 제대로 산출됐는지, 적절한 강도의 자재를 사용됐는지 등을 모의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한편 기초공사 불량 자재 사용 여부와 보조 기둥 10개 중 2개만 설치된 점이 체육관 붕괴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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