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출마
스크롤 이동 상태바
유정복, 인천시장 출마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3.04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명령 거부 못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 뉴시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인천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4일 경기도 김포시민회관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라는 대의를 위해 인천시장에 출마하라는 정치적 명령을 제 편안함을 이유로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김포를 떠난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지만 나라와 당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는 거센 회초리가 저를 피멍들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 장관은 이어 "공직자와 정치인으로서 저의 영달과 안위만을 위해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상황임을 이해해 달라"며 "이제 저는 저에게 맡겨진 운명의 바다로 나간다"고 인천시장 출마를 시사했다.

유 장관이 언급한 '정치적 명령'은 '친박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 요청이라고 풀이된다.

한편 새누리당내의 계파갈등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앞서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전 시장은 "새누리당 후보선출 과정에 편법이 있어선 안된다"며 "전략공천은 국민께 공천권을 돌려드리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유 장관의 출마로 인천 여권은 유정복 - 이학재 - 안상수 삼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