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7번 째 순방…한중일 관계 변할지 '주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세미 기자]
24일부터 29일까지 네덜란드와 독일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헤이그 도착 후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헤이그로 출발 전 기내브리핑에서 "헤이그에 23일 오후 3시40분(현지시간) 도착 예정인데, 한중 정상회담은 당일 저녁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시간으로는 24일 새벽에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전 주석과 이번이 네 번째 만남이다. 첫 순방지였던 미국에 이어 지난해 6월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또 10월에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25일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3자 정상회담을 가져 한일간 냉랭한 교류가 어떻게 풀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해 26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독일 방문 기간엔 옛 동독지역 도시인 드레스덴과 우리 기업 및 동포들이 밀집해 있는 프랑크푸르트도 찾는다. 박 대통령은 5박 7일 간 순방일정을 마치고 29일 전용기편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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