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5월 조기개장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8시40분께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 12층 옥상에서 배관작업을 하던 황모(38)씨가 폭발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은 "배관 설비작업 중 이음매 부분이 압력으로 인해 폭발하면서 황 씨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제2롯데월드는 또다시 안전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지난해 6월에는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올해 2월에는 공사장 47층에 있던 컨테이너 박스에서 화재가 발생, 서울시가 직접 안전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 측은 잇단 안전사고에도 불구, 오는 5월 상가동의 조기개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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