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정치 '철수'해야" vs 野 "적반하장도 유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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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 정치 '철수'해야" vs 野 "적반하장도 유분수"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4.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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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왼쪽부터)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관련,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새누리당은 '대국민 사과'까지 요구하며 비판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에대해 '적반하장'이라고 맞받았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대표는 얼마나 당원들과 국민들의 뜻과 다른 것을 절대선인양 아집을 부려왔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철수를 안 한다던 안철수가 실제로는 철수했다"며 "'안' 철수한다고 했다가 철수했으니 앞으로 누가 믿겠냐”고 안 대표의 이름을 이용해 비꼬는 발언도 했다.

그러면서 심 최고위원은 안 대표의 정계은퇴를 요구했다. 그는 "이번 무공천에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는데 공천을 하겠다고 했으니 곧 정계은퇴를 하는 게 약속을 지키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새정치연합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공식 발표는 아직 안 났지만 새누리당은 참 적반하장도 유분수다"라고 내세웠다.

이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약속을 안지킨 당사자들인데, 왜 그 비판을 새정치연합에다가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우리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아직 공동대표의 입장이 나오지 않아 공식적인 브리핑을 하지 않았지만 새누리당은 자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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