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이제 홈쇼핑 반품 우리한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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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이제 홈쇼핑 반품 우리한테 하세요”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5.2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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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맞벌이 부부 겨냥…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가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뉴시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홈쇼핑 상품 반품서비스'를 실시한다.

21일 세븐일레븐은 롯데홈쇼핑과 업무 제휴를 맺고 홈쇼핑 구매 상품의 반품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과 롯데홈쇼핑 측의 이 같은 반품 서비스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오랜 시간 집을 비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고객 편의를 최대한 이끌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낮 시간대에 거의 외출해 있어 따로 시간을 내 물건을 반품하기 어려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그동안 홈쇼핑 구매 상품의 반품은 택배 사 측의 연락을 미리 받고 약속한 시간에 직접 반품 상품을 기사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처럼 홈쇼핑 반품에 시간적·장소적 제한 때문에 싱글족이나 맞벌이 부부 등은 불편을 호소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편의점 반품 서비스의 경우 원하는 시간대에 집이나 회사 인근 편의점에서 24시간 쉽고 편리하게 상품을 반품 할 수 있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롯데홈쇼핑 고객 센터에서 편의점 반품 서비스 신청 후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에 방문해 반품 신청 시 부여받은 접수번호와 함께 택배 송장만 작성하면 된다.

단 반품 정보가 상품 업체로 전송되는 시간을 고려해 최초 신청 2시간 이후부터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제한이 따른다.

편의점 반품 서비스 이용 고객은 총 2차례에 걸쳐 반품 진행 경과를 SM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3~4일 이내 환불 등 반품 결과에 대한 피드백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전국 유통망을 갖춘 편의점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홈쇼핑 상품의 반품이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한 상품 판매 이상의 ‘종합 생활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해 생활 편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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