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빅토르 위고 사망

1885년 오늘은 프랑스 시인 빅토르 위고가 사망한 날이다. 그는 <레미제라블>과 <노트르담의 꼽추> 등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1802년 프랑스 브장송에서 태어난 빅토르 위고는 20살 때 처녀 시집 <오드와 기타시>로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1851년 나폴레옹 3세의 복귀에 항거해 영국 해협의 섬으로 망명한 위고는 19년 동안 저지섬과 건지섬을 전전하며 <레 미제라블>, <바다의 노동자> 등을 발표했다.

△서울지하철 2호선 개통

1984년 오늘은 서울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된 날이다. 2호선은 서울시청과 신촌, 당산, 사당 등 48.8km를 순환하는 선이다. 1974년 1호선 개통 이후 10년 만에 만들어졌다.

서울 지하철은 2호선 개통으로 하루 수송 능력이 140만 명에서 230만 명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교통분담률은 15%까지 올랐다.

△비아그라 부작용 첫 확인

1998년 오늘은 비아그라 부작용이 확인된 날이다. 미국 화이자 제약회사는 시판된 비아그라를 복용한 사람 가운데 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미국식품의약국 FDA는 이후 비아그라 부작용에 대해 전면 조사했다. FDA는 비아그라를 처방 시 심장병 약과 같이 처방되지 않게 했다.

한편 비아그라는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됐다. 하지만 임상실험 과정에서 남성 발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발기부전 치료제로 선풍적인 화제를 모았다.

△영화 <올드보이>,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2004년 오늘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올드보이>가 제5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2등 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날이다.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2002년 감독상을 받은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다.

박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발표 직전 카메라가 촬영하기 위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수상을 확신했다"며 "
평소 존경하고 심지어 영향을 받은 대가 감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영화광의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감동적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