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올해 전국 개별 공시지가가 평균 4.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51개 시·군·구 3178만 필지를 대상으로 한 개별공시지가 평균 4.07%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상승률(3.41%)보다 0.66%P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3.23% 올랐으며 지방 5대 광역시와 시·군 등은 각각 4.69%, 6.12%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침체 및 개발사업의 지연 등의 영향으로 낮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광역시는 1.87% 상승, 서울특별시(3.35%↑)와 경기도(3.38%↑)와 격차를 보였다.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해제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는 정부청사가 이전된 세종특별자치시가 16.87%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울산광역시 10.39%, 경상남도 7.79%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지가가 하락한 곳은 충청남도 계룡시(0.38%), 광주광역시 동구(0.23%), 인천광역시 중구(0.0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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