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공공사 최대 발주처 토지주택공사(LH)의 불공정행위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9일부터 LH 본사에 조사 인력을 파견했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법 23조 1항 등 거래상 지위남용행위 혐의에 무게를 두고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지지부진해진 개발공사를 민간 사업자에게 떠넘기거나, 시공사에 하도급비용을 강제로 낮출 것을 요구한 행위 여부 등 부조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LH 관계자는 27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공정위가 28일까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정위 측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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