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은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가 차기 대권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다른 대권후보급 인사들이 접전을 벌이거나 자신의 ‘텃밭’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6월 4일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원 후보는 오후 9시경 60% 이상의 득표율을 보이며 이미 당선이 확실시됐다.

같은 당의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열세에 놓였고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 후보는 당선이 유력하지만 새누리당의 텃밭인 경남에서의 승리라는 점에서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는 낙승이 예상됐지만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에게 오차범위내로 따라잡히는 등 예상 밖의 고전중이다. 다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는 분위기지만 아직 대권 주자로 확실히 부상할지는 이론의 여지가 있다.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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