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인사청문회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회의석 분포상 문 후보자가 국회를 통과해 국무총리에 지명되기 힘들 것이란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15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당사인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 3층 선거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자의 청문회 반대 입장을 나타낼 예정었으나, 다음주 중으로 연기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자에 관련된 문제 △새누리당 혁신의 필요성과 방향 △7·14 전당대회 전망 △국가개조의 방향과 확실한 해결책 등에 대해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의원은 13일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논란은 청문회까지 갈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 논란은 무슨 증거조사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증인신문이 필요한 것도 아니지 않다"고 반문하며 "무슨 의혹이 아니라 의문이다. 그러니까 청문회까지 가기보단 지금 빨리 기자회견 해서 해명을 하는 것이 바람직"이라고 언급했다.

홍세미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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