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조선조 22대왕 정조 서거
1800년 오늘은 조선조 22대 왕 정조가 서거한 날이다. 그의 나이 48세였다.
그는 조선문화의 황금기를 이끈 지도자였다. 1759년 세손에 책봉돼 1776년 3월 영조 승하로 왕위에 올랐다.
정조는 탕평 정책을 통해 국민적 통합을 도모함으로써 오랜 당쟁을 종식시켰다. 또 적서차별 철폐, 공노비 해방 통한 신분제도 혁파, 과거제도 개혁 등 새 문화창조의 토대를 마련했다.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 피살
1914년 오늘은 오스트리아 황태자 페르디난트 부부가 사라예보에서 피살된 날이다.
이들은 이날 사라예보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육군 열병식에 참석한 뒤 귀가하다 세르비아 청년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세르비아 청년은 오스트리아부터 세르비아의 해방 운동을 펼치는 비밀 결사단의 일원이었다.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 최후통첩을 보낸 뒤 한 달 만에 선전 포고했다.
△베르사유 강화 조약 조인
1919년 오늘은 연합국과 독일이 베르사유 강화 조약에 조인한 날이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연합국 대표와 패전국 독일 대표는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베르사유 조약에 조인했다. 조약에는 독일과 동맹국에 전쟁 배상을 물게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독일은 조약 조인 후 영토의 13%를 연합군에 빼앗겼으며, 배상금으로 320억 달러를 지불했다.
△미국, 이라크에 주권 이양
2004년 오늘은 미국이 이라크에 주권을 넘긴 날이다.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 '그린존'의 옛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본부 사무실에서 열린 이양식에는 폴 브레머 전 미군정 최고행정관과 셰지크 가지 알 야와르 이라크 대통령, 이야드 알라위 총리, 마크 키미트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브레머는 주권 이양문서를 낭독한 뒤 미드하트 알 마모디 이라크 대법원장에게 이양서류를 넘겨줬다. 1년 2개월 19일 만에 이라크 주권이 연합군 임시행정처(CPA)에서 이라크로 넘어간 것이다.
이라크 임시정부 각료들은 취임식에서 미군정 종료를 공식 선언했고 알라위 총리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감격했다.
<역사속 오늘>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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