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한화건설이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지원 강화 결의를 다졌다.

1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전날 서울특별시 장교동 한화빌딩에서는 우수협력사 간담회가 진행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간담회는 △건축 △토목 △플랜트 △기계 △전기 △구매 등의 부문에서 지난해 품질향상과 기술혁신 등에 공헌한 우수협력사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한화건설은 이날 우수협력사에 운영자금 무이자 대여와 입찰기회 및 물량 확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사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는 15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처럼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 및 재무교육, 동반성장 전담부서운영,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 경영닥터제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데이, 우수협력사 간담회, 기술교류회를 통해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2011년과 지난해 건설협력증진 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종합대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