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서울 평균 전셋값이 2년새 4500만 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써브는 지난달 서울 아파트 1118만5000여 가구의 평균 전셋값이 3억1269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6월 평균 전셋값보다 4429만 원 상승한 금액이다.

평균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 3구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송파구가 8411만 원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강남구와 서초구 역시 7000만 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용산구(6652만 원)와 성동구 (6338만 원), 마포구(5488만 원) 순이었다.

반면 평균 전세가격이 가장 적게 오른 곳은 중랑구로 2년 새 1747만 원 올랐다.

노원구와 도봉구도 각각 2004만 원, 2168만 원 오르는 데 그쳤다.

한편 서울의 평균 전세 가격은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용산구 순으로 비쌌고 도봉구, 노원구, 금천구 순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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