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 성접대' 피해 주장 여성, 재수사 요구
스크롤 이동 상태바
'별장 성접대' 피해 주장 여성, 재수사 요구
  • 방글 기자
  • 승인 2014.07.09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학의 처벌 여부에 '관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뉴시스

지난해 어영부영 마무리되면서 '봐주기 수사'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별장 성접대 사건에 2차전 총성이 울려 주목된다.

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동영상 등장 여성으로 지목됐던 이모(37) 씨는 최근 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하는 고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이 씨는 "여성으로서 동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라고 밝히기가 쉽지 않았다"며 "거짓이 인정되는 현실을 보고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싶었다"고 재수사를 요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건 관련자로 조사를 받았던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재수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시 검찰은 이 씨가 영상에 나오는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자, 사실관계 입증 증거 부족으로 김 전 차관에 대해 무혐의 판정을 내린 바 있다.

검찰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이 씨가 맞는지에 대해 집중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속 여성이 이 씨로 확인될 경우 김 전 차관은 성폭력 특례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