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재보선 ‘압승’, 박근혜 지지율은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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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재보선 ‘압승’, 박근혜 지지율은 ‘down'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8.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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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대처 방관 자세와 유병언 시신 등이 朴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꼽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박근혜 대통령 ⓒ 뉴시스

새누리당이 7·30 재보선에서 15석 중 11석을 얻는 쾌거를 달성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14년 7월 넷째주 주간집계를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45.2%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p 상승한 48.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7·30 재보선에서 압승을 거둔 것에 박근혜 대통령이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분석된다.

새누리당은 지난 6·4 지방선거와는 달리 이번 7·30 재보선에서 ‘박근혜 마케팅’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혁신 작렬’, ‘개혁’등을 앞세우고 ‘달라진 새누리당’모습을 보이며 박 대통령과 선을 그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안대희,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연이은 낙마로 급락했다. 이후 세월호 참사 대처에 방관하는 자세와 유병언 시신 확인 과정에서 나타난 검경 수사에 대한 불신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기 대권 주자로 문재인 의원이 15.5%로 7주만에 1위로 올라섰고, 박원순 시장이 15.2%를 기록, 0.3%p 격차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3.4%, 안철수 전 대표가 10.7%를 기록하며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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