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배재정, 은수미, 유승희 의원 등 여성 당원 네 명이 24일 공개 호소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들은 '대통령님, 어머니의 마음으로 유민아빠 만나주십시오' 공개 호소문에서 "큰 딸을 잃은 유민아빠가 단식 40일째 급기야 병원에 실려 갔다. 병원에서 조차 단식을 멈추지 않는 유민아빠는 오늘 단식 42일째를 맞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유민 아빠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없이 단식을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유민아빠의 주장은 단 하나, 그의 딸이 왜 죽게 되었는가를 밝혀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 등은 이어 "이는 대한민국 모든 부모의 마음"이라며 "억울한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것은 정치권의 의무이기도 하다. 또한, 대통령의 의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딸을 잃은 유민아빠를 이대로 보낼 수는 없다"며 "(박 대통령은)어머니의 마음으로 유민아빠를 즉각 만나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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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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