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장 "적합업종 후퇴 안 돼…본래 취지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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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장 "적합업종 후퇴 안 돼…본래 취지 살려야"
  • 방글 기자
  • 승인 2014.09.19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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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적합업종 지정과 관련, "제도 원칙이 퇴색되거나 후퇴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 청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진흥공단에서 열린 2015년도 중소기업 예산 편성 브리핑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한 청장은 적합업종 제도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비교적 민간 자율 합의라는 원칙을 지켜왔고,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적합업종 품목을 선정하는 것이 자율 협의 쪽으로 치우치다 보니까 중소기업 측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다"며 "적합업종 제도의 도입 취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합업종 지정이 동반 성장과 상생 등 사회적 가치를 추진하는 제도인 만큼 절대 퇴색하거나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한 청장은 "적합업종의 경쟁력을 향상하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이 적합업종에 안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올해 적합업종 지정 기간이 끝나는 77개 품목에 대해 재지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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