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병서·최룡해·김양건, 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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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황병서·최룡해·김양건, 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10.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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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한목소리로 '환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4일, 북한 황병서 노동당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그리고 김양건 비서 등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 11명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사실상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제외한 모든 북측 핵심 인사가 입국해, 그 이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방문에 대해 북측은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북한 선수단의 격려 차원'이라며 확대 해석을 일축했으나, 이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을 비롯한 우리 측 대북 관계자들과 오찬·환담 등이 예정돼 있어, 어떤 식으로든 남북 관계 현안에 관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여야는 북한 최고위급 인사들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비쳤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한이 우리 정부가 제의한 남북고위급 회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색된 남북 간 문제를 함께 풀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10·4 남북공동성명 7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에 (북측이)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오늘(4일) 우리 측 정부관계자와 만남이 이뤄지면 사실상 남북고위급회담이다. 막혔던 남북 관계를 뚫는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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