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당권주자들, 전당대회 캠프꾸리고 '물밑작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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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당권주자들, 전당대회 캠프꾸리고 '물밑작업' 돌입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12.12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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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내년 2월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유력한 당권주자들이 후보 등록에 앞서 캠프를 꾸리고 '물밑작업'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연합의 일부 당권주자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사실이 <시사오늘>의 취재 결과 확인됐다.

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한 중진의원은 여의도 N빌딩에 캠프를 차렸다. 일찍이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3선 의원과 DJ정권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원로 의원, 당내 비노진영의 대표 격으로 분류되는 한 온건파 의원도 근처 건물에 선거사무실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본지와 만난 전당대회 캠프 관계자는 "지역 당원들과 언론을 챙기기 위해 미리 캠프를 차린 것"이라며 "당권주자들의 출마 발표 시기는 17일 문재인·박지원·정세균 등 비상대책위원들이 사퇴한 이후, 그리고 25일 크리스마스 전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은 차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상임고문은 12일 PBC<열린 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이번 전당대회는 오히려 기득권을 공고화하고 계파 패권을 강화하는 것으로 변질됐다. 출마하더라도 의미가 없다"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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