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칠리·랍스터 등 이색 감자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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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칠리·랍스터 등 이색 감자칩 출시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2.22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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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효과?…대형마트표 감자칩, ‘피코크 프리미엄 포테이토 칩’ 선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허니버터칩의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이를 대체할 감자칩이 속속 나오고 있다. 기존 짭짤한 맛만 선보였던 감자칩 시장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함에 따라 달콤한 맛과 매운맛, 치즈어니언 등 이색 감자칩이 등장하고 있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용산점을 시작으로 자체 PL(Private Label) 상품인 4가지 맛의 ‘피코크 프리미엄 포테이토 칩’을 각 2980원에 출시한다. 이는 허니버터칩보다 약 200원가량 비싼 가격이다.

먼저 랍스터맛은 미국산 랍스터가 함유된 랍스터맛 시즈닝을 이용해 랍스터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체다치즈 앤 어니언 맛은 네덜란드와 미국산 체다치즈와 국내산 양파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이밖에 씨솔트 앤 페퍼콘맛은 국내산 해양심층수염과 블랙페퍼를 사용해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풍미가 특징이며, 타이스윗칠리맛은 매콤한 타이산 칠리를 사용한 매콤달콤한 새로운 맛의 감자칩 스낵이다.

이마트는 이번 감자칩 개발을 위해 올해 초부터 해태제과와 함께 미국, 영국 등 영미권 감자칩 시장을 조사하고 벤치마킹해 프리미엄급의 국내에 없는 새로운 맛의 감자칩을 개발했다.

1900억 원 규모의 국내 감자칩 시장은 전통적인 짭짤한 감자칩 매출은 줄어드는 대신 버터 간장맛, 떡갈비 맛 등 기존과는 이색 감자칩 시장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이마트에서 올 들어 전통 감자칩 매출은 10% 가량 줄어든 대신 이색 감자칩 매출은 3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이색 감자칩 매출이 늘면서 전통 감자칩 대 이색감자칩의 매출 구성비는 2012년 전통 감자칩 93.6%, 이색 감자칩 6.4%에서 2014년에는 78.9%, 21.1%로 크게 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감자칩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독특한 맛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이 맛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맛의 감자칩을 개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맛의 다양한 PL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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