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롯데월드 안전사고 관련 롯데에 '경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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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롯데월드 안전사고 관련 롯데에 '경고 메시지'
  • 방글 기자
  • 승인 2015.01.05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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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재발시 임시 사용 승인 취소 검토하겠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의 안전사고와 관련 롯데 측에 강력한 안전 관리 대응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또 한번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시설 전체에 대한 사용중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

5일 서울시는 기자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강화해야 할 안전관리·대응 시스템으로 △전문성 확보 △신속성 △투명성 등 3가지를 꼽았다.

최근 발생한 지하주차장 균열 논란과 관련 롯데 측이 뒤늦게 대처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지하주차장 균열이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 경미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롯데 측이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롯데 측이 안전관리 대응 시스템 구축을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전사고가 재발할 경우, 전체 건물에 대한 사용 제한이나 금지 또는 임시 사용승인 취소 등의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롯데월드에서는 임시사용 승인 이후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 공연장 공사 인부 추락사 등 안전사고가 이어진 바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제2롯데월드에서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고와 관련해 시민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매달 설명회를 열어 전문가들이 참여한 안전 점검 결과와 초고층 건축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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