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환율 변동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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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환율 변동 영향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5.13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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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 변동 여파로 수출입 물가가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82.83으로 3월보다 2.0% 떨어졌다.

그 동안 내리막길을 걷던 수출입물가는 지난 1월 저점을 찍은 뒤 2, 3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수출입물가 하락 요인에 대해 원·달러 평균 환율이 3월 1112.57원에서 지난달 1088.66원으로 2.1%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에서 3월보다 각각 1.9% 떨어졌다.

공산품 중에서는 전기 및 전자기기(-2.8%), 일반기계(-2.4%), 섬유 및 가죽제품(-2.3%), 1차 금속제품(-2.1%), 수송장비(-2.0%), 화학제품(-0.1%)이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0.6% 올랐다.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입물가도 80.57로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아 3월보다 2.4% 하락했다.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17.1% 하락했다.

원재료는 천연가스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3.5% 하락했고, 중간재는 1차 금속제품과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2% 하락했다. 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은 0.1%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1.9%, 1.8%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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