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진 "韓 집단주의·동조욕구 높아 다양성 영화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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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진 "韓 집단주의·동조욕구 높아 다양성 영화 외면"
  • 방글 기자
  • 승인 2015.05.2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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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미디어포럼' 다양한 관객만큼 다양한 취향 받아들여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정상진 아트나인 대표가 독립영화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적은 한국 사회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정상진 아트나인 대표는 27일 CGV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CGV미디어포럼’에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울타리가 허술한 것처럼 상업영화 속 독립영화에 대한 보호장치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한국 영화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성영화 시장의 존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양성이 무시되면 문화의 다양성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한국에서 다양성 영화가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로 ‘냄비근성’과 ‘급격한 사회동조’를 꼽았다.

그는 “한국은 집단주의 문화와 관련 동조 욕구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국가”라며 “때문에 영화시장에서도 개인의 취향보다는 무비판적으로 타인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다양성 영화를 보는 관객이 많아질수록 한국의 영화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다양한 관객만큼 다양한 취향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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