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7·30 재보선 패배는 친노·문재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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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7·30 재보선 패배는 친노·문재인 때문"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7.21 09: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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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세월호 가족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해야 하는데 같이 동조단식을 해 버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야권 탈당·분당설의 중심에 선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지난 7·30 재보궐선거 패배는 친노(친노무현)가 세월호 참사 대처를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7·30 재보선 당시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비노계로 분류되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였음을 감안하면, 박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21일 CBS<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 "문재인 대표 같은 분은 광화문에서 단식하는 세월호 가족들을 (단식을) 중단하도록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대안을 내놓고 해야 하는데 같이 동조단식을 해 버렸다"며 "대안도 없이 계속 방만만 하고 강경투쟁 위주로 갔기 때문에 7·30재보선에서 참패를 해 버린 것"이라고 내세웠다.

그는 "친노계파는 그들의 주장 외에 다른 사람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세월호의 책임 있는 정부여당에게 그런 참패를 당했던 것은 너무 강경투쟁 위주로 나갔기 때문에 그렇다"며 "국민의 소리를 듣는 것보다 본인들의 소리를 내고 (본인들의) 주장을 국민들의 주장으로 호도를 시키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표의 단식을 대안을 찾는 어떤 행동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는 없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박 의원은 "야당은 같이 선동하고 투쟁하는 야당이 되는 게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고 유가족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게 우선"이라며 "국회를 박차고 나가는 투쟁 위주의 정당은 잘 된 정당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박 의원은 "문 대표가 사퇴를 안 하면 친노계파 청산은 불가능하다"며 "새정치연합을 대신하는 정당을 만드는 게 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에 대한 도리고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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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만새정연 2015-07-21 16:04:08
지난번 새누리당으로 못가더니 이상해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