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위기극복 결의문 배포…임원들 백의종군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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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위기극복 결의문 배포…임원들 백의종군 뜻 밝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7.22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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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최대 3조원대 손실이 드러난 대우조선해양 임원들이 위기극복 결의문을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22일 대우조선해양 팀장급 이상 임원 90명은 서울 본사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출근길 직원들에게 '당면 위기극복을 위한 임원 결의문'을 손수 나눠줬다.

임원들은 결의문에서 "위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직을 포함한 거취와 처우 등 일체를 최고경영자에게 일임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데 대한 사죄의 뜻을 전하면서 조직 이기주의와 보신주의, 권위주의를 배격하고 윤리경영에 모범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도 담화문을 통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 단행을 시사하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과 방법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잠정 파악된 3조 원의 손실을 이번 2분기 실적 발표에 모두 반영키로 결정했으며 이번 주부터 채권단 실사에 돌입한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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