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노하우>노안의 원인 ‘팔자주름’,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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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의 성형노하우>노안의 원인 ‘팔자주름’,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5.09.18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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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코 옆에서 입가로 내려오는 비구순 주름(팔자주름)은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지치고 힘든 인상을 풍기게 만든다. 특히 지금처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환절기에는 주름이 더 깊어지거나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보습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노화현상을 겪게 된다. 그러나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노화의 속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관리라고 해서 꼭 값비싼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거나 전문 피부관리실에서 마사지를 받아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피부 노화의 주범은 바로 ‘자외선’과 ‘건조함’이기 때문에 햇빛이나 건조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것만 피해도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진피 속 콜라겐섬유와 탄력섬유 등이 변성되고, 이와 더불어 피부 속 수분이 감소되면서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거칠어지는 것이다.

만일 팔자주름이 심하지 않다면 항산화 효과가 있는 식품을 자주 섭취해주거나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제품을 발라 관리해주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팔자주름이 이미 깊게 자리한 경우라면 필러나 자가지방이식, 보형물삽입 등과 같은 성형시술을 통해 개선시켜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먼저 히알루론산(hyalulonic acid)을 주성분으로 한 필러는 주름이 있는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주름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필러의 가장 큰 장점은 시술 직후 거의 티가 나지 않아 곧바로 사회활동이 가능하다는 점과, 시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해독주사를 통해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수정 및 복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 시술 후 6개월 후에는 피부에 서서히 흡수되어 재시술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반영구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자가지방을 채취해 이식해주는 ‘자가지방이식술’이나 ‘보형물 삽입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합하다.

일명 ‘귀족수술’이라 불리는 보형물 삽입술은 입안을 절개하여 꺼진 팔자주름 부위를 써지폼 등의 보형물을 이용해 도톰하게 살려주는 시술이다. 귀족수술의 장점은 윗니가 들어가 보이고 코끝이 오뚝해 보이며 궁극적으로 심한 팔자주름을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간혹 팔자주름 부위에 보톡스를 시술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보톡스를 입가에 시술할 경우 입술이 마비되어 발음이 새거나 음식을 먹을 때 지장을 줄 수도 있다. 또 임신부나 수유 중인 경우 보톡스를 시술하게 되면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성형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자신에게 맞는 시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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