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탈세 확인, 800억 추징금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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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탈세 확인, 800억 추징금 '타격'
  • 방글 기자
  • 승인 2015.11.2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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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세무조사를 받아온 신세계그룹의 탈세 혐의가 확인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신세계그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미납 법인세 등에 대해 800억 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5월부터 이마트와 신세계건설 등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차명 주식을 실명 전환하기도 했다.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돼 있던 이마트와 신세계, 신세계푸드 등 3개사의 차명주식을 실명 전환한 것. 실명 전환한 주식은 37만9733주 수준으로 당시 종가 기준 827억 원 수준이다.

하지만 국세청은 해당 주식과 관련해 조세포탈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최대 70억 원의 증여세만 물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건설 역시 지난 17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80억1000만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아직 국세청으로부터 정확한 추징금에 대해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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