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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문재인, 安 탈당 직전 전화했지만 무산"
"안철수, 혁신전대부터 수용하라 요구…결국 결렬"
2015년 12월 14일 11:36:09 오지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3일 전격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기자회견 직전 안 전 대표에 혁신전대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했지만 무산됐다"며 지난 주말 간 당내 내홍의 뒷얘기를 전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 ⓒ 뉴시스

진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문 대표가 안 전 대표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워했고 당혹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진 의원은 "문 대표는 기자회견 직전까지 안 전 대표와 서로 통화하면서 혁신전대든 무엇이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만나자고 제안했다"며 "그런데 안 전 대표가 혁신전대 수용부터 선언하라고 요구해 결국 결렬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철수계 문병호 의원이 '그 정도로 설득할 생각이었으면 미리 대화를 제안해야 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한 데에 대해서는 "안 전 대표 측에 다양한 경로로 만나자고 제안했지만 답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진 의원은 지난 13일 새벽 문 대표가 갑작스레 안 전 대표의 자택을 방문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진 의원은 "문 대표는 과거 대선 때 경험을 비춰봤을 때 자택 방문이 오히려 안 전 대표의 심기를 거스를 수 있다고 판단, 약속돼야 갈 수 있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당시 특사로 파견된 박병석, 원혜영, 노웅래 세 중진이 권고했기 때문에 찾아간 것"이라며 '명분쌓기용'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해명했다.

그는 아울러 대규모 탈당 전망에 대해선 " 탈당이라고 하는 것은 의원 개개인의 정치생명이 걸려 있고 또 총선에서의 유불리하고도 직결된 것인 만큼, 그렇게 쉽게 결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종의 '섣부른 관측'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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