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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는 CEO, 친근한 매력으로 소통 앞장
<CEO스토리(14)>현대해상 이철영 대표, 위기 해결사로 복귀 성장성 회복
2015년 12월 17일 (목) 서지연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 현대해상 이철영 대표ⓒ시사오늘

현대해상 이철영 대표이사에게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소탈하고 친근한 CEO’가 바로 그것이다. 다소 흔한 수식어 일 순 있지만 직원들은 이보다 더 걸 맞는 수식어는 없다고 말한다.

관용차와 기사가 있음에도 지하철을 자주 애용해 출퇴근 길에 5호선 지하철을 타는 현대해상 직원들을 깜짝 놀래키기도 하는가 하면, 직원이나 영업가족의 조사에는 누구보다 먼저 달려간다.

이 대표의 소탈하고 친근한 행보는 대학생들과 함께한 행사에서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지난 2014년 2월 금융감독원과 금융업계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학생 금융캠프’는 방학기간 중 대학생들에게 금융현안에 대한 실무자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1박2일 프로그램이었다.

이때 행사를 공동주최한 이 대표는 행사에 참여한 160여 명의 대학생 전원에게 프로그램에 없던 손편지를 직접 보내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손편지를 받은 대학생 몇몇은 감사의 이메일을 보내왔고, 이 대표는 또 다시 이들에게 답장을 보내줬다.

행사에서는 편지를 보내는 프로그램이 있지 않았으나, 이 대표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에 옮긴 것이다. 편지지와 봉투도 재질과 디자인을 직접 고를 만큼 정성을 기울였다고 한다.

현대해상과 하이카다이렉트와의 통합 후 첫 출근날인 지난 7월 1일에는 하이카다이렉트에서 현대해상으로 소속이 변경된 직원들을 맞이하기 위해 누구보다 먼저 출근해 사무실을 직접 방문했다. 새 사원증과 더불어 환영 메시지가 담긴 장미꽃다발을 준비해 전달하기도 했다.

위기해결사로 복귀… '위기경영'으로 성장성 회복

이철영 대표는 성남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정통 ‘현대맨’이다. 현대해상으로 옮겨온 건 1986년. 이후 자동차보험본부, 재경본부, 경영기획부문을 거쳐 2007년부터 3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임기가 끝난 후 그는 현대해상의 5개 자회사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있다가 3년만인 2013년에 다시 복귀했다.

주력상품인 자동차보험의 치솟는 손해율과 신규 고객 유치의 어려움 등 위기 상황에서 오너인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그를 ‘구원투수’로 불러 들인 것이다. 

현대해상은 이 대표 복귀에 힘입어 지난해 당기순이익(2349억원)이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장기보험은 전년 대비 5.3%, 자동차보험은 10.1% 성장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창립 60년 현대해상, 본업 강화로 업계 선도 목표

창립 6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새로운 60년 대계를 이뤄 나가고자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손해보험업계를 선도하는 보험사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올해를 포함해 최근 몇 년간 매우 어려운 시장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며 2016년에도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손해율은 어느 정도 안정화 구간에 접어들것으로 보여 다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내년부터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된 각종 제도들이 시행되면서 보험사의 수익성 개선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익성 개선의 기틀을 다지고, 지속 발전이 가능한 회사의 틀을 잡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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