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건설사, 1월부터 마수걸이 분양…올 11만5천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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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건설사, 1월부터 마수걸이 분양…올 11만5천 가구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1.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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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10대건설사들이 새해 연초부터 입지 여건이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마수걸이 분양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한해 10대 건설사들의 분양예정물량은 전국 11만5477가구다.

지난해 공급물량(15만7494가구) 보다 26% 감소했지만, 전체 분양물량 중 10대 건설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총 51만5796가구 중 30.53%에서 올해 전체 32만7671가구의 35.24%로 오히려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수걸이 분양단지는 새해 첫 사업인 만큼 건설사 입장에서도 각별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입지나 상품 등 청약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 위주로 분양에 나서는 경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건설사별로 분양시기를 살펴보면 롯데건설, GS건설, 한화건설, 대림산업은 이달부터 분양을 시작하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2월,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은 3월에 첫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SK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하반기에 분양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1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9블록에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0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16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같은달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해 '신반포 자이'를 선보인다. 지하3층~지상 28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07가구 규모로 이중 1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림산업도 1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18층 15개동 전용면적 76∼118㎡ 총 573가구 규모로 전 가구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다.

한화건설도 같은달 경남 창원시 대원동 대원2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꿈에그린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총 1530가구 규모로 이중 8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삼성물산은 2월 서울 광진구에 구의 1구역 재건축으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일반분양(502가구) 물량 중 전용 59~84㎡ 중소형이 89%를 차지한다.

포스코건설은 3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E5블록에서 ‘송도 더샵센트럴파크 3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0~198㎡ 총 351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현대건설은 3월 경기도 광주 태전7지구에서 1100가구, 화성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1479가구 등을, 대우건설은 2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대에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169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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