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인사 100% 여론조사·정치신인 가산점 결선적용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새누리당이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공천과 관련된 세부적인 룰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 후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상향식 공천 원칙을 준수하기로 했다"며 "20대 총선 승리를 목표로 국민 공감과 당내 화합을 최우선 명제로 한 공천기준"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 경선 시 당원과 일반국민 참여 비중을 '50대50'에서 '30대70'으로 변경하고, 정치신인에게 경선과 결선투표에서 10%의 가점을 부여하는 내용의 공천룰을 결정한 바 있다. 경선 결과 1위와 2위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10% 이내일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공천룰에 따르면 영입인사들이 당 경선에 참여할 경우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정치신인에게 주어지는 가산점은 결선에서도 적용되며, 가산점적용이 제외되는 정치신인의 범위를 장관급 이상에서 인사청문회 대상자로 좀 더 확대된다.
이로써 당초 정치신인 가산점에서 제외키로 했던 전·현직 국회의원 및 광역기초단체장, 장관급 이상과 교육감, 재선이상 지방의원, 지방의회 의장 등에, 이날 인사청문회 대상인 정무직 공무원이 추가된 셈이다.
다만 장애인(1~4급)의 경우 전·현직 국회의원이라도 10%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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