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수성갑에 뼈를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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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수성갑에 뼈를 묻겠다”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1.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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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차출설, 본인이 부인 했으니 논의하는 건 무의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 ⓒ 뉴시스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대구 수성갑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전 지사는 13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아직 당에서 그런 말씀(후보 교체론)을 하신 분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으로 본다”며 “수성갑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민심이) 예전 같지 않다. 대구의 경제, 일자리, 전반적인 활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굉장히 걱정을 하면서 바꿔봐야 되지 않겠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들이 있다”면서도 “저 김문수로 바꿔서 경제도 살리고 국가안보도 튼튼히 하고 정치도 혁신하자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최경환 전 부총리가 대구 수성갑에 차출되어 내려올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선 “본인이 며칠 전에 지역 유권자들과의 의정보고에서 강력하게 그런 일은 없다고 부인을 했기 때문에 계속 논의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험지차출론에 대해 “너무 쉬운 곳에만 유력한 분들이 몰리는 것은 옳지 않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수성갑이 새누리당 지지도가 높지만 상대 후보가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상당한 정도의 득표를 했고, 지금도 여론조사가 높기 때문에 험지로 봐서 저를 불러온 경우”라며 “대통령 측근이나 중진 지도자들이 너무 쉬운 곳으로 가서는 안 되지 않겠느냐, 솔선수범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기본 정신은 좋은 정신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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