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선, "공천 컷오프, 20% 숫자에 얽매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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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선, "공천 컷오프, 20% 숫자에 얽매이지 않겠다"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2.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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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탈락자, 다음 보궐선거에 기용할 수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오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공천 컷오프는 당내 혁신과정에서 경종을 울리겠다는 의미"라면서 "하위 20%라는 숫자에 얽매이지 않겠다"라고 언급, 대대적인 공천 물갈이를 예고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탈당 의원을 제외한 20% 컷오프'에 대해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국민을 편안하게 해야 하는 입장에서 숫자는 지엽적인 것"이라면서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식상하고 짜증내 하는 후보가 컷오프 대상"이라면서 "또 IT 시대에 발맞춰 본인의 전문능력을 활용해 입법활동을 할 수 있을지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그러나 "이번 공천과정에 탈락한 후보 모두를 다시 쓸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가올 보궐 선거에 예비후보로 추천할 수 있다"고 언급, 이번 컷오프 결과가 영구적인 것은 아님을 시사했다.

홍 위원장은 아울러 "공관위는 다양한 연령대와 여러 분야에 전문경력이 있는 분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우리나라 미래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나쁜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야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本立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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