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르헨티나서 리튬 사업 상업화 본격 추진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스코, 아르헨티나서 리튬 사업 상업화 본격 추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2.15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포스코가 지난 14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살타(salta) 주에서 상업용 리튬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가진 가운데 (왼쪽부터) 유성 포스코 전무, 타데우 CBMM社 회장, 추종연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권오준 포스코 회장, 최성민 Lithea社 회장, 알론소 Lithea社 고문, 카스타네다 Salta주 법률국장, 조원철 포스코플랜텍 전무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주정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살타주(州)에서 상업용 리튬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해발 4000m 포주엘로스(Pozuelos) 염호에 들어설 생산 공장은 연산 2500톤 규모의 이차 전지용 고순도 리튬을 생산할 수 있으며, 자동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국내외 제조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한대당 배터리 원료로 리튬이 40kg정도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6만 대 분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공장이 들어서는 포주엘로스 염호는 면적이 106㎢에 달하고 매장량이 150만 톤으로 추정돼 리튬 생산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앞서 포스코는 올해 초 포주엘로스 염호의 광권을 소유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Lithea사와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 안정적 염호 사용 권한을 확보한 바 있다.

더불어 독자 기술력을 통해 리튬 추출에 1년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화학 반응을 통해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의 경제성 확보로 리튬 사업 진출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 고유의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리튬 추출 기술을 이곳 환경에 접목시킨다면 아르헨티나와 한국 양국 모두에 친환경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를 약속하는 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회장은 착공식 다음날인 15일 마우리시오 마크리(Mauricio Macri)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포스코 리튬 추출 기술의 우수성과 기술 개발 경과 등을 설명하고 리튬 개발에 필요한 아르헨티나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