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분양물량 4만3000가구…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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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분양물량 4만3000가구…역대 최대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2.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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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 전국 3월 분양물량 추이 ⓒ 닥터아파트

공급과잉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3월 역대 최대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에서 61개 단지 4만302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분양 물량인 2만2159가구의 2배에 달하는 규모로, 월간 물량으로는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부동산시장이 더 위축되기 전에 건설사들이 물량 밀어내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31개 단지 2만1790가구, 지방에는 30개 단지 2만1230가구가 공급된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3월 분양물량은 역대 최대지만 대출규제로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면 건설사들이 물량 조절에 나설 수 있다”며 “특히 최근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는 광주시와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 등 경기권의 분양시기를 4월 총선 이후로 늦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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