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30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분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디자인 선도경영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체와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디자인상이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유통업체가 대상을 수상한 사례는 BGF리테일이 처음이다. 특히, 디자인경영 부문은 CEO의 디자인경영 마인드 및 기여도, 디자인경영 비전 등 디자인적 요소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 성과까지 고려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2년 우리나라 고객 특성에 맞춰 상품, 시스템, 디자인 등을 전면 개편한 한국형 편의점을 선보이며 CU를 대한민국 독자 브랜드로서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데이터 기반의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GET(겟)’, ‘HEYROO(헤이루)’, ‘delaffe(델라페)’ 등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 된 공간을 통해 편의점을 일상의 라이프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씨유)는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는 디자인을 통해 머무르고 싶은 공간, 일상을 리프레쉬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며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디자인 경영 기업으로서 면모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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