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특검이 오늘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 삼성 수뇌부를 다시 소환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9시 반 이 부회장을, 오전 10시에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한다고 이날 밝혔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줬다는 혐의와 관련해 이 부회장과 박 사장, 황 전무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은 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3주가량 보강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부분에 대해 이날 이 부회장을 다시 소환하는 것으로 밝혔다.

또 특검은 오늘 조사 결과를 검토 후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 뇌물 관련 보강 조사를 진행해 온 특검은 최근 삼성 임원을 추가 소환하고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를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정은하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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